강직성척추염은 류마티스내과에서 진료를 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엉치뼈와 허리 통증으로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이 류마티스내과와 관련된 질환인 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진료가 아니기에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시키고 있고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도 류마티스내과로 협진을 보내기도 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생소한 질환이지만 주위에 이 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잘 알지 못하기에 방치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번에는 강직성척추염 질환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강직성척추염이란?
강직이란?
오랜 기간 염증이 지속 된 후 여러가지 관절의 변형으로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따라서 강적성척추염을 말 그대로 옮긴다고 하면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발병시기
주로 20~40대의 젊은 남자에게 발생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빠르면 10대 후반에서도 발병되며 20대~30대의 연령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40대 이후에 엉치뼈나 허리가 아프다고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이 아니거나 강직성척추염이 오래전에 발병한 상태입니다.
특이 케이스로 군대에서 훈련을 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내원했는데 강직성척추염이 발견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말초관절염이 함께 동반 되거나 임상경과가 비교적 가벼운 경향이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을 하게 되면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되는데 HLA-B27이라는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발생될 확률이 높다는 것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3. 원인
강직성척추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면역 방응이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에서 상기 언급이 되었던 HLA-B27의 유전자가 질환을 가진 환자들 중에서 90%이상 발견되고 있고 , 가족 중에서도 질환을 앓고 있거나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 10~3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꼭 강직성척추염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유전인자가 없는 사람에게서도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세균감염, 외상, 스트레스 등의 여러가지 다른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 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4. 발생 부위
강직성척추염은 엉치엉덩이관절(천장관절, 골반관절)에서 염증이 시작되어 위쪽으로 진행됩니다. 허리, 등, 목 척추관절로 염증이 진행되며 통증이 생기고 점점 굳어 가는 만성 염증질환입니다.
처음 시작은 허리 아랫부분 또는 엉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통증을 단순히 진통제로 해결하고 확인을 하지 않는다면 척추마디가 점차 굳어지고 척추의 운동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척추 전체가 변형되어 목이나 허리가 구부러지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발 뒤꿈치, 앞가슴뼈와 같이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부착부염도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척추와 같은 몸의 중심 부위 뿐만 아니라 말초에 해당하는 발목 관절이나 무릎 관절에도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에 물이 차고 아픕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관절 외에도 눈, 심장, 소화기관, 콩팥, 피부 등 다른 장기를 침범하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은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병의 그룹에서 제일 흔한 대표 질환입니다.
5. 증상
대표적인 증상이 척추염과 엉치엉덩이관절염에 의한 허리통증과 엉덩이의 통증 , 뻣뻣함입니다.
20~40대에 주로 발생하며 서서히 진행되고, 3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되며, 자고 일어난 아침시간이나 쉬고 난 후에
더욱 심해집니다. 반대로 운동이나 활동을 하게 되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척추증상이지만 절반 이상이 고관절이나 무릎관절, 발목관절이 붓고 열이나는 말초 관절염이 나타납니다. 발꿈치, 발바닥, 앞가슴뼈 등의 인대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부착부염으로 인한 통증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중요한 부분은 안과 질환입니다. 약 20% 정도의 환자에게서 포도막염이라는 것이 발생하게 되는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안과에 다니게 됩니다.
드물게 만성 전립선염, 폐 섬유와, 아밀로이드증, 대동맥판막질환, 대동맥염, 심전도장애, 염증성장질환 등 장기를 침범하여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늑골도 뻣뻣하게 변화되어 가슴에도 통증이 발생하며 좌우로 돌리기 어려워질 수 있고 심한 경우엔 흉곽이 벌어지지 않아 호흡을 하는데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6. 진단
40세 이하의 연령에서 서서히 발생하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며 조조강직이 있는 허리통증과 골반의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쇼버 검사와 흉곽의 둘레를 측정을 하고 있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객관적으로 측정합니다. 골반 X-ray와 CT 촬영, 뼈 스캔 일반혈액검사, 유전자(HLA-B27)혈액검사, 가족력, 안과 질환 확인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예방 할 수는 없지만 조기진단으로 빠른 치료를 할 수 있게 하여 강직이나 관절의 변형을 방지 하는데 아주 중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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