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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을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

by 하햇 2022. 6. 26.

출처 중앙일보

 

 10대 시절에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 해야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엔 다이어트를 급격하게 하면서 몸매를 위한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반복적인 다이어트는 몸을 상하게 만들면서 뼈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직은 젊어서 몸의 상태를 잘 모르겠지만 50대가 되어 골밀도 검사를 하게되면 뼈에 구멍이 송송 뚫려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골다공증을 방치 하면 왜 위험한지 살펴 보겠습니다. 

 

1. 골다공증의 병리기전

 

골다공증의 발생은 청장년기 낮게 형성된 최대골량과 노화나 폐경으로 인한 골재형성 속도의 과도한 증가에 따른 골 손실에 의해 초래됩니다. 최대골량은 성별, 인종, 체격이나 뼈의 부위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데 대퇴골 경부는 20~29세에 최대골량에 도달하나 요추의 경우는 40~49세까지도 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대골량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영양, 운동, 사용약물이나 질환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이 중 유전적 요인이 매우 중요하여 골량의 약50~80%를 결정합니다. 골다공증 발생에 있어 유전적 영향은 단일 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것보다는 다양한 유전자 다형성과 함께 환경적 요인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2. 병력 및 위험인자 확인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는 대부분 요통이나 골절에 의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 진해오디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있기 전에 검사를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고혈압과 당뇨 같이 뇌졸증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기존 지로한의 치료뿐 아니라 고지혈증에 대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골절의 위험이 높아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는 위험인자들이 있으므로 신체검사 및 문진을 자세히 해야 합니다. 

 

1) 조절 불가능한 인자 

- 골절이나 골다공증의 가족력: 어머니가 골절 병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골량이 감소하고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골절병력: 병력이 있을 경우 골절이 재발할 확률이 2배이상 높으며, 2개 이상의 골절이 있었던 경우에는 10배 이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여성: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어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나이: 골밀도와 관련이 높은 위험인자이며, 나이의 증가에 따라 골다공증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 합니다. 

 

2) 조절 가능한 인자 

-흡연: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섭취하는 음식물에서의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것을 알려져 있으며, 비흡연인에 비해  위험이 2배 이상 높습니다. 

-저체중: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58kg 이하 또는 65세 이상 여성중 체중이 하위25% 이하인 여성으로 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체중은 골량의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며 저체중일수록 고관절 골절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자성에게도 같은 영향을 줍니다. 

-에스트로겐 결핍: 폐경 이후 골흡수를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여 골흡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폐경 후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도는 높아집니다. 

-칼슘섭취 부족: 지속적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는 부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증가하여 뼈에서 칼슘을 빼내어 골흡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특히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칼슘 섭취가 최대 골질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골당공증에도 영향을 줍니다. 

-과도한 음주: 과도한 음주로 비타민D부족, 낮은 칼슘 흡수와 영양결핍으로 인한 저체중, 간 손상, 낮은 에스트로겐 농도 같은 성 호르몬의 이상 등으로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절이 증가합니다. 여성과 남성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불충분한 활동: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골모세포를 자극하여 골질량을 증가시킵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에는 골손실을 줄이는데 중요하며 뇌졸중이나 척추 손상 후 마비 등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신체활동의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급격한 골손실이 진행되므로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3) 이차성 골다공증

부갑상선항진증, 갑상선항진증, 당뇨, 성선기능부전,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 간기능부전, 염증장질환, 위절제술, 혈액학적 신생물 등의 질환이며 이 경우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로 골다공증을 예방 하여야 합니다. 

 

4) 약물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약물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이며 골다공증의 정도는 사용된 용량과 기간이 중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 항간질제의 장기간 복용도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응고제인 헤파린 와파린도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므로 심장질환이나 뇌졸증 같은 질환이 있는 환자의 문진 시 복용 여부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골밀도 검사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효과 평가에 있어 다른 검사에 비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정보를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골다공증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골밀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은 급여처리가 되기 때문에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추와 대퇴부 부위를 촬영하여 점수를 내게 됩니다. T-score로  -2.5 이상일 때 골다공증이라고 하며 먹는 약이나 주사제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를 하게 된다면 1년동안 급여가 되는 것이기에 그 다음 년도가 되면 다시 재검사를 해서 추후 치료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4.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

 

골다공증이 생기면 뼈가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누군가와 부딪히거나 넘어진다면 뼈가 부러지면서 골절이 오게 됩니다. 노인의 경우는 골절이 오면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영양상태도 좋지 않게 됩니다. 만성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이 의외로 무서운 질환입니다. 청소년기 시절부터 영양섭취를 잘 해주어야 하며. 중량감 있는 운동을 해야 뼈가 튼튼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몸에 무리가 될 정도의 운동은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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