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섬유근통 잘 발병하는 사람

by 하햇 2022. 6. 19.

출처 유로저널

 

검사를 해봐도 아픈곳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 처럼 아프다고 말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도 직장에서 직장동료도 꾀병아냐?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픈 사람은 답답할 따름이고 알아주지 않으니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체 이런 병원 어디에서 보는 걸까요?

 

그 궁금증도 풀어 드리겠습니다. 

섬유근통은 정말 꾀병인지 아닌지 그리고 발병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1. 섬유근통

 

섬유근통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들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쑤시고 아파요."

"깊은 잠을 잘 수가 없고 자주 깨어 뒤척여요."

"하루종일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거워요."

"심한 피로감으로 우울하고 불안하고 이유없이 슬프고 감정이 가라 앉는 느낌이에요."

등등의 많은 증상들을 호소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한 번쯤 섬유근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만성적이고 심한 전신통증을 호소하는 질환임에도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서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전부 정상소견으로 나와 환자들은 애가 탑니다. 

 

병원에서는 이런 말을 합니다. 

"신경성이다."

"쉬면 곧 좋아질 것이다."

"너무 예민해서 그런다."

 

애매한 얘기만 듣고 나오는 환자들은 더 답답해지고 상처까지 받게 됩니다.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통증과 특징적인 압통점, 피로감, 수면장애, 때로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3개월 이상의 전신 통증이 있으면서 수면장애가 있고, 우울감이 동반되어 있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특정부위 통증점을 일정한 힘으로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압통점을 진단기준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섬유근통 설문지를 이용하여 진단 하고 있습니다. 

 

섬유근통은 만성적인 류마티스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2010년에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는 이전의 분류기준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완하여 우리 몸을 19개 부위로 나누어 몇 군데가 아픈지 표시하는 전신통증지수와 비통증성 증상( 수면, 우울증, 피로감 등)에 대한 설문과 평가를 포함하는 새로운 분류기준을 발표 하였고 현재도 사용 중입니다. 

 

2.  섬유근통에 잘걸리는 사람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9배나 더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30~50대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은 중년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학생들에게도 섬유근통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구 보고들에 차이는 있지만 전체 인구의 2% 정도가 섬유근통 환자 인것을 추정되고 있습니다. 

 

3. 섬유근통의 발병원인 

발병원인은 매우 복잡하여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러 가설들이 있습니다. 

 

섬유근통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특정 환경적 인자에 노출됐을 때 발병하는 것을 생각됩니다. 발병기전으로는 수면장애 가설, 내분비 호르몬 이상 가설, 자율신경계 이상 가설, 근육 자체의 손상 가설 등 여러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중추신경계에서 통증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있어 발병한다는 가설이 가장 많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통증 전달 물질 간에 불균형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Substance P 등이 증가되거나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감소되어 경미한 자극에도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근통을 가진 분들 중에 우울증도 함께 동반되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함께 보기도 합니다. 

주변에서는 꾀병이라고 여기겠지만 환자는 심한 고통으로 지내게 됩니다. 

수면장애가 생겨 수면의 질이 낮아지니 건강은 더 나빠지게 됩니다.  꾀병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약물 조절을 하는 것이 빠른 치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