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통풍이 간단한 질병 같아 보이지만 다 연결되어 오히려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들어 젊은 친구들이 통풍으로 응급실 통해서 내원하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보통 엄지발가락쪽으로 많이 오기도 하지만 다양한 관절에서도 통증이 나타 날 수 있고 내가 몰랐던 요산이 관절 사이에 차곡차곡 쌓이는 중이라는 겁니다.
이번에는 통풍과 관련된 질환들을 알아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 특히나 맥주를 마시지 말라고 식이요법으로 추천을 하고 있는데 왜 그런지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지해야 할 것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시작합니다.
1. 요산
요산은 퓨린 대사의 최종 산물입니다.
사람에게는 요산분해효소가 없습니다. 요산의 상승은 사람의 진화에 있어서 지능이 발달하고 직립보행에 필요한 혈압의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통풍은 체내 대사산물인 요산이 혈중에 지나치게 많이 존재하게 될 때 발생 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2. 고요산혈증
고요산혈증은 혈중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통풍은 고요산혈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요산이 요산염의 형태로 관절이나 콩팥 등에 침착될 때 발병됩니다.
대개 고요산혈증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술이나 퓨린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난 후, 또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추위에 노출된 경우 급성통풍성관절염의 형태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전형적인 통풍의 첫 발작은 한 쪽 엄지발가락 관절의 극심한 통증과 종창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발등이나 발목, 무릎, 손목 관절에도 나타 날 수도 있습니다.
혈중 요산은 7.0mg/dL이하여야 하며 병원에서 요산을 보는 항목은 uric acid 혈액검사 수치를 확인 하면 됩니다.
요산의 과포화 상태가 되면 요산 결정을 형성하게 됩니다.
3. 통풍의 임상단계
총 4가지 단계로 나뉠 수 있습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
급성 통풍관절염
무증상의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
급성 통풍성관절염에는 일반적인 염증성 관절염에 대한 처치와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만성 통풍성관절염에 대해서는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는데 치료에 집중합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증상이 없이 혈중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10년 이상 지속되면 급성통풍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급성 통풍관절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여러 유발 요인에 의해 갑자기 관절염이 발생 하는 경우입니다.
초기에 생긴 통풍성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게 되면 통풍성 결절이 생기는데 눈에 보이는 관절이라면 미용상에도 보기에 좋지 않게 됩니다.
첫번째 통증 발작은 남성이 40세 이후, 여성은 폐경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최근에는 나이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청소년기 어린 나이에 발생한 통풍은 특별한 효소의 결핍이나 선천적 신장 장애에 의한 통풍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발작 이후엔 다시 발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경과를 살펴 보면 됩니다.
3) 무증상의 간헐기 통풍
급성통풍성관절염임 발생한 후에 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요산강하치료를 받으면 재발이 없이 지낼 수 있지만 치료를 소홀하게 하면 다시 급성통풍성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4) 만성 결절성통풍
마지막 단계인 만성 결정성통풍은 관절 마디인 손가락과 발가락, 발 뒤꿈치에 결절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되기 전에 조기에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관절이 붓고 아침에 온 몸이 뻣뻣하다든지, 반복적으로 관절동이 발생하고 관절에 열이 나면서 고열이 있거나 2주 이상 관절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류마티스내과를 찾아 가도록 합니다.
4. 술이 통풍을 악화시키는 이유는?
통풍질환에 제일 중요한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을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꼭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술은 요산이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여 다시 핏속으로 끌어 들입니다.
술을 마시면 이뇨현상이 생겨 몸속의 물은 소변으로 나가고 몸이 산성화 되어 요산 배설을 억제시켜 다시 흡수되게 합니다. 몸 속에 요산이 급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맥주는 호프가 원료인데 이 호프 안에 있는 성분이 요산을 많이 증가 시키게 합니다. 그리고 맥주를 마시면서 안주로 고기까지 즐겨 먹는다면 통풍의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챙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맥주는 요산 배출을 억제 하기 때문에 적당히 마셔야 합니다.
술을 마시고 난 후에는 물도 충분히 마셔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통풍의 임상단계 4단계를 정리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맥주는 왜??? 마시지 말라고 하는지도 알아 봤습니다.
식이요법도 필요 하지만 적당한 양을 먹는것이 좋겠습니다.
댓글0